주피 가족들의 혼합급여 이야기

What's in my Fridge?

Ep. 13

아토피 졸업한 캘리의 비결, 자연식

로즈힙등급 | 신켈리
인터뷰 썸네일 - 24
Q. 보호자님과 아이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신*서입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캘리와 함께 살고 있어요!

캘리는 온순하고 호기심 많은 천사 같은 아이예요. 지나가는 강아지가 짖어도 조용히 지나칠 만큼 순하고, 집 안 물건 하나 물어뜯지 않을 정도로 얌전해요. 주변에서도 “완벽한 강아지”라고 부러워했어요.

하지만 캘리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어요. 바로, 약한 피부였죠. 조금이라도 안 맞는 음식을 먹으면 눈물 광광, 발사탕을 계속 하더라고요.

좋다는 사료는 열심히 찾아 먹여봤지만 증상은 오히려 더 심해졌고, 결국 얼굴을 피가 나도록 긁고, 전신 피부발진에 외이염까지 생겨 병원을 찾았어요. 아토피 진단을 받았고, 사이트포인트 주사를 맞고 약도 먹여봤지만 그때뿐이었어요. ㅠㅠ

그때 깨달았어요. “이건 약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구나. 먹는 걸 바꿔봐야겠다."
그러다 화식으로 호전된 사례들을 보고, 저도 자연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기존에는 어떤 방법으로 관리해보셨나요?

피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는 탈수 건조 사료를 주로 급여했고 여기에 동결건조 사료를 혼합해서 급여하기도 했어요. 건사료보다는 확실히 눈물 자국이나 발사탕 증상이 줄긴 했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고 결국 증상이 다시 심해지더라고요.

Q. 요즘 어떤 식단 루틴을 유지하고 계신가요?

결국 전체 식단을 화식으로 바꾼 뒤, 발사탕과 몸을 긁는 빈도 수가 점점 줄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자연식을 중심으로 급여하고 있어요. 
처음엔 직접 만들어 먹였지만, 영양 균형에 한계가 있는 듯해서 주토피아프레시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자연식 브랜드들을 접하게 되었고, 지금은 버디키친, 아더마스의 과일 퓨레나 로프 등을 함께 먹이고 있어요. 

그 결과 피부병도, 외이염도, 발사탕도 모두 사라졌고, 넥카라 탈출한 지도 어언 1년! 
지금은 정말 잘지내고 있어 행복합니다🤍

Q. 한 끼 식사 비용은 대략 얼마 정도 들었나요?

아침엔 칠면조 로프 하나, 저녁엔 소고기 로프 하나를 기본 식사로 급여하고 있어요. 여기에 끼니마다 과일 퓨레 3종, 유산균, 오메가3 등 영양제를 함께 주고, 가끔 열빙어 반 마리나 고등어살, 연어 등을 토핑으로 더해주곤 해요.

한 끼당 대략 6-7,000원 정도 드는거 같습니다!

애정템 LIST

Q. 식사 준비에 보통 얼마나 걸리셨나요?

화식을 직접 만들 땐 꽤 능숙해져서 한 시간 정도 걸려요! (예전엔 두 시간 ㅎㅎ)
고기를 찌고 으깨서 소분하고, 찐 고기에서 나온 육수까지 따로 소분해 두고요.

식사 준비는 금방 끝나요! 전날 냉장 해동해 둔 소분된 고기와 당일 소분된 육수를 전자렌지에 데워서 부어 주면 금방 따뜻해 지더라구요 ㅎㅎ 1-2분이면 후딱 밥준비해서 준답니다!

브랜드 화식을 사용할 땐 더 간편해요. 화식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니 전날 냉장 해동 후 살짝 데워주면 끝이랍니다.

Q. 왜 굳이 이런 식단을 시작하신 건가요?
처음엔 부담도 있으셨을 텐데... 어떤 이유나 계기가 있는지 궁금해요.

저도 일을 하고 있어서, 화식을 만들어야 하는 날엔 정말 정신이 없어요.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나면 바로 화식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그거 끝내면 바로 잘 시간이 돼버려서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화식을 시작한 뒤 아토피도, 발사탕도 싹 사라진 걸 보니까 도저히 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ㅎㅎ 울 애기가 건강해야 저도 건강합니다!! 피부 안 좋았을 땐 아이도 저도 정말 힘들었거든요 ㅠㅠ

Q. 화식을 시작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아이의 변화, 내 마음의 변화 등 뭐든 좋아요.

일단 너무너무 잘 먹어요! 편식 없이, 그릇을 정말 깨끗하게 비워요. 

그리고 변 냄새도 거의 안나고, 방귀도 뀐 적 있는지 모를 정도로 냄새가 전혀 없어요! 또 배에서 복명음 같은거 한번도 들어본적 없고요. 

그리고...뭐 아토피요? 그게 뭐에요?! 싹 다 나았습니다. 넥카라? 그게 뭐에요!? 안껴요~~~!!!

Q. 마지막으로, 자연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주시고 싶은 팁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처음엔 '이렇게 주는게 맞나?' 늘 의심스러웠어요. 그런데 여기저기 찾아봐도 정답은 없더라구요. 

정답은 결국, 내 아이에게 있어요! 우리 댕댕이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있다면,
그게 바로 가장 좋은 식사 아닐까요?

물론, 저도 전문가 자료나 PEL 앱 등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참고하며 아이에게 맞는 식단을 찾으려 노력했어요 🤍 
(사진은 건강한 캘리와 올여름 베트남 다녀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