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07
왕자님들 밥상 걱정, 주피로 해결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시루, 모찌 왕자님을 모시고 사는 서울의 한 어멈입니다.
저희 왕자님들은 발랄하고 서로 안친한 듯 친한 비슷한 듯 다른 그런 사이랍니다. 시루와 모찌는 모두 과거가 있는 수컷 강쥐들이에요.

시루는 한 살이 되기 전 파양된 강아지였어요. 처음 만났을 땐 무서워서 의자 밑에 숨어 있었지만, 이제는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따르는 밝고 사랑스러운 첫째 왕자예요. 꾸러기 같은 성격에 예쁜 짓만 골라 하는, 늘 웃음을 주는 소중한 존재랍니다.
모찌는 보호단체 SNS에서 시루와 닮은 사진을 보고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어요. 여러 계절이 지나도 가족을 만나지 못한 모습을 보며, 우선 직접 만나보자 하고 찾아갔죠. 분리불안과 큰 짖음으로 입양이 어려웠다고 했지만, 여러 번 만나며 점점 마음을 열었고, 지금은 낯을 가리지만 애교 많고 먹성 좋은 둘째 왕자가 되었어요.

작년 휴가는 특히 기억에 남아요. 원래 가려던 휴가지가 DHPPL 접종이 필요했는데, 병원에서 DHPPi를 접종받아 급히 베트남으로 목적지를 바꿨거든요.
광활히 넓게 펼쳐진 사구와 예쁜 자연을 함께 구경하고 느낀 시간이 정말 특별했어요. 작은 정원에서 하루 종일 뛰어놀고, 해변가를 걸으며 수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자연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강아지도, 사람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걸 느꼈던 휴가였죠. 휴가지가 급히 바뀌었지만, 왕자님들도 만족스럽게 보낸 것 같아 더 기억에 남아요.

오전에는 부드러운 화식을, 저녁에는 신선한 생식을 급여하고 있어요. 발효채소와 노른자, 오메가는 늘 함께 올려주고 있어요.
위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주식에 동결건조 채소나 과일, 육수, 퓨레 등도 가볍게 섞어주고 있답니다. 제가 쉬는 날에는 특식으로 요거트와 치즈볼 간식도 함께 먹이곤 해요!

저희 아이들도 처음에는 동결건조 사료를 먹었어요. 물론 좋은 사료들이었지만, 순환급여 시 탈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같은 단백질을 반복해서 먹게 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수의사 선생님 추천으로 우연히 습식으로 전환하게 되었고, 탈 나는 일이 줄게 되었답니다.
다만 사람도 가공식품만 먹으면 질리는 것처럼 '아이들도 매일 반복되는 식단에 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다양한 레시피로 아이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고 있어요.

시루는 입맛이 까다로워서 기존 사료들을 급여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소화가 안 되어 토하는 날도 종종 있었죠. 하지만 자연식으로 전환한 이후, 단 한 번도 밥을 남기지 않았고 공복토를 제외하고 토를 하는 일도 거의 없었답니다. 자연식이 흡수율이 높다는 게 이럴 때 느껴져요.
동결건조와 습식을 급여하던 때와 달리 변의 양도 줄었고 냄새도 굉장히 많이 줄었어요. 또, 에너지 보충이 빠르고 활력도 좋아졌어요. 매일 에너지가 넘쳐서 강아지가 우다다다다 날아다녀요!

저는 순환급여를 중요시해서 아침에 먹이는 화식과 저녁에 먹이는 생식 모두 다른 단백질로 급여하고 있어요. 또, 여러 브랜드 제품을 돌아가면서 급여하기도 해요.
주식 위주로 급여하고 있어서 특식 제품이 많은 브랜드보다는 주식 가능한 제품, 다양한 단백질원이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애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바프독과 룰루키친을 가장 자주 급여하고, 최근에는 봄봄의 수비드도 매우 만족스럽게 급여했답니다!
애정템 LIST

저는 주식 중심의 식단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침엔 화식과 유산균을, 저녁엔 한 가지 주식으로 하루 칼로리의 90% 이상을 채워요. 발효채소는 매일, 나머지 10%는 퓨레나 동결건조 과일·채소로 토핑해요.
주식 단백질뿐 아니라 과일, 야채도 다양하게 번갈아 급여하고 있고, 유제품이나 토퍼는 쉬는 날이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만 특별식처럼 주고 있어요. 유제품엔 식감을 더하기 위해 동결건조나 퓨레를 함께 활용한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자연식 주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처음엔 육류 비율이 높은 자연식 주식이 소화나 영양 균형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칼슘:인 비율, 단백질과 지방의 균형, 칼로리, 원재료의 원산지, 제조 공장 관리 여부까지 필수로 꼼꼼히 따져보고 주식 제품을 선택하고 있어요.
아침엔 화식, 저녁엔 생식으로 나누어 급여하고, 2주마다 단백질 원료를 바꾸며 점차 적응해 나갔어요. 예전엔 문제를 일으켰던 단백질도 지금은 잘 먹고 있어요. 원료 조합이나 가공 방식이 소화와 알러지 반응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된 후, 부재료가 많은 제품은 피하고 있어요.

자연식을 급여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제품의 양과 종류를 어떻게 관리할지였어요. 사료보다 부피가 크고 냉동 보관이 필요하다 보니, 얼마나 남았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게 쉽지 않았죠.
그래서 새벽배송은 정말 큰 장점이라고 느꼈어요. 주토피아프레시는 신선한 자연식을 다음 날 바로 받아볼 수 있고, 꼭 필요한 제품들만 모여 있어 선택도 간편해요. 지금은 냉동고와 김치냉장고까지 활용해서, 우리 아이들의 식단을 훨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하루라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보호자에게 같을 거예요. 사람도 매일 같은 음식을 먹으면 질리고 영양이 부족하듯, 강아지에게도 다양한 식단은 꼭 필요하죠.
강아지는 보호자가 챙겨주는 식사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건강을 유지해요. 그래서 더 맛있고, 더 건강한 한 끼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미트볼, 치즈볼, 퓨레,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는 사골이나 유제품까지. 자연식을 통해 채워줄 수 있는 영양소는 정말 다양하답니다.
아이마다 식성이 다르지만, 무엇을 좋아하고 잘 먹는지는 보호자가 가장 잘 알기에 더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믿어요.
걱정 말고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아지의 건강은 보호자의 애정과 노력에서 비롯되니까요.